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만나는 따뜻한 행복
한국의 겨울은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지만, 길거리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간식들이 가득합니다. 포장마차의 불빛 아래, 호호 불며 먹는 따뜻한 간식은 한국 겨울의 가장 특별한 낭만입니다. 여기, 한국 겨울 길거리에서 꼭 먹어봐야 할 간식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호떡
겨울 길거리 간식의 왕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밀가루와 찹쌀 반죽 안에 흑설탕, 땅콩, 깨 등을 넣고 기름에 납작하게 눌러 구워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뜨거운 설탕물이 흘러나와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행복이 펼쳐집니다. 1개 약 1,500~2,000원입니다.
2. 붕어빵
붕어 모양의 틀에 밀가루 반죽과 팥을 넣어 구워내는 겨울의 상징입니다. 잘 구운 붕어빵은 겉이 바삭하고 속에 팥이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슈크림, 고구마, 초콜릿 등 다양한 소가 등장했습니다. 3개 약 2,000원 선입니다.
3. 어묵탕
꼬치에 꿴 어묵을 맑은 국물에 끓여내는 음식입니다. 무와 다시마로 우려낸 따뜻한 국물은 추운 겨울에 최고의 해장이자 간식입니다. 대부분의 시장과 포장마차에서 1꼬치 1,000~1,500원에 판매합니다.
4. 계란빵
달콤한 빵 반죽 위에 달걀을 통째로 올려 구운 간식입니다. 폭신한 빵과 반숙 달걀의 조합이 일품이며, 아침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5. 군고구마
드럼통 화덕에서 천천히 구워낸 고구마는 겉은 까맣게 탄 듯하지만 속은 꿀처럼 달콤합니다. 겨울 거리에서 풍기는 군고구마 향기만으로도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크기에 따라 2,000~4,000원 선입니다.
6. 군밤
대형 철판에 굵은 소금과 함께 볶아낸 밤은 껍질을 까면 노란 속살이 드러납니다. 포근하고 단맛이 나며,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손난로 역할도 합니다.
7. 국화빵
국화 모양 틀에 팥을 넣어 구운 빵으로, 붕어빵보다 크기가 작고 바삭한 식감이 강합니다. 한 봉지에 여러 개를 사서 걸으며 먹기 좋습니다.
8. 떡볶이
사계절 인기 메뉴지만, 매콤한 떡볶이에서 올라오는 김은 겨울에 더욱 매력적입니다. 뜨거운 어묵탕 국물과 함께 먹으면 추위가 녹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떡볶이 완벽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9. 호두과자
호두 모양의 틀에 팥과 호두를 넣어 구운 과자입니다. 천안이 원조이지만, 겨울에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10. 꽈배기
밀가루 반죽을 꼬아서 튀긴 한국식 도넛입니다. 설탕을 듬뿍 묻혀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이 중독성 있습니다. 시나몬이나 슈가파우더 버전도 인기입니다.
겨울 길거리 간식 대부분에는 밀가루가 사용됩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군고구마, 군밤 등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간식을 선택하세요.